검은흰죽지(Ferruginous Duck)
야행성 동물로 적갈색흰죽지, 검은흰죽지, 흰눈흰죽지라고도 불립니다 수컷은 전체적으로 짙은 적갈색이며 등은 검은색입니다 눈은 흰색에 가까운 밝은 노란색이며 암컷은 수컷에 비해 더 어둡고 눈은 짙은 갈색을 띱니다 수심 1m이상의 호수 등의 습지대에서 서식하며 주로 수생식물, 연체동물, 수생곤충, 작은 생선을 먹습니다
노랑턱멧새(yellow-throated bunting)
몸길이 약 16cm정도이며 다른 멧새류와 다르게 머리위쪽에 댕기깃이 있습니다 눈 주위는 검은색이고 턱과 눈 위는 밝은 노란색입니다 등과 꼬리는 황갈색을 띠며 암컷은 수컷에 비해 전체적으로 연한색을 띠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한 텃새로 집 주변에서 어렵지않게 볼 수 있습니다 마을 근처 나무가 많은 숲에서 살고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을 지어 독립적으로 생활을 하지만 겨울이나 이동시기에는 무리지어 생활합니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나 식물의 씨앗을 먹습니다 오늘 발견한 노랑턱멧새는 암컷 주변에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지 예쁜 소리를 내며 시선을 한눈에 끌었습니다 5월이 산란기라 그런지 결혼시즌인가 봅니다 ^^
백할미새(white wagtail)
한국에서는 5월, 10월에 찾아오는 나그네새이며 탁트인 농경지나 물가, 때로는 건축물 주변에서 겨울을 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지난 겨울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었던 새들 중 하나였습니다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컷의 여름깃은 머리꼭대기, 목, 가슴, 배, 등, 꼬리는 검은색이고 머리, 배, 날개는 흰색입니다 수컷의 겨울깃은 전체적으로 회색이며 암컷은 등이 흐린 회색이고, 머리와 가슴의 검은색이 수컷보다 연합니다 눈썹과 부리, 다리는 검은색입니다 알락할미새와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구분하기 쉬운 방법은 눈 주변의 검은색 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검은색 줄이 있으면 백할미새, 없으면 알락할미새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논, 밭 주변의 숲과 개울가에서 무리지어 생활을 하며 번식기에는 바위 틈이나 건물 틈에 풀을 엮어 사발형 둥지를 틀고 3~8개의 알을 낳습니다 주로 곤충과 거미를 먹고 삽니다 오늘 만난 이 친구는 굴뚝새를 찾으러 나와 예상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와서 한참을 서성이며 저를 심심하지 않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예쁘게 찍어 주고 싶었는데 실력이 형편없어서 남은게 없네요^^;;;
21년 11월 첫 탐조를 시작으로 드디어 오늘 100번째 종이 되는 새를 찾은 날이며 첫 탐조 글을 올리는 뜻 깊은 날이네요 저는 눈으로만 봤던 새들은 카운팅 하지 않고 사진으로 남겨야 카운팅합니다 그 100번째 종은 바로 '검은흰죽지'입니다 집 근처 작은 저수지에서 찾았는데 최근 주변 공사로인해 새들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려다 들렸는데 발견했습니다 200번째까지 열심히 탐조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