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물떼새(little ringed plover)
몸길이 약16cm정도이며 머리 위, 등, 날개는 짙은 갈색을 띠며 노란색의 눈 테두리가 '흰목물떼새'보다 진합니다 턱과 배는 흰색이며, 가슴에 검은 색 줄이 있습니다 주로 논, 후숫가, 바닷가등에서 살며 번식기인 4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습지 주변 자갈밭이나 모래밭 얕은 구덩이에 3~5개의 알을 낳습니다 물떼새 중 가장 작은 새입니다 개인적으로 앞모습이 압도적으로 귀여운 모습을 한 친구입니다^^





물총새(common kingfisher)
몸길이 약 16cm정도이며 머리와 등 부위는 밝은 청동색을 띠고, 가슴과 배는 붉은 황색을 띱니다 수컷의 부리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이지만, 암컷의 아랫쪽 부리는 황토색을 띠고 다리는 붉은색입니다 농경지나 강가, 호숫가등에서 살며 주로 작은 물고기와 곤충류를 잡아 먹습니다 나뭇가지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물속으로 총알같이 다이빙하여 먹이를 잡아먹습니다 탐조인들이 찍고 싶어하는 사진 중에 하나이며 사냥하는 모습을 포착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체구가 작기때문에 발견하기는 쉬운 편은 아니지만 색이 독특하기 때문에 잘 찾으면 볼 수 있습니다 물이 있는 곳을 지나다보면 '삐~삐~'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물총새를 볼 수 있습니다 큰애가 이 친구를 가장 늦게봐서 보기 전까지 항상 '나만 못봤어'라는 말을 자주했던게 생각납니다^^


- 비오는 토요일 오후 늦게 하늘이 조금 열리면서 집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집을 나서자마자 물총새를 만나서 기분좋게 사진을 찍고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작년에 왔었던 꼬마물떼새를 보러 갔는데 1마리가 먼저와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논에 물이 채워지고나면 다른 친구들도 추가로 올꺼 같아서 벌써부터 마음이 들뜹니다^^ 작년에 가족과 같이 논두렁에 쪼그려 앉어서 꼬마물떼새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