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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이통
보름 전쯤 모이통에서 소실되는 해바라기씨가 너무 많아서 입구를 좁게 만드는 보수작업 후 날마다 지켜본 결과 바람과 다른 변수에 의해 소실되는 해바라기씨의 양은 감소된걸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당골손님인 박새와 곤줄박이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모이통으로 몰려드는 평균 횟수와 새들의 숫자가 많아진게 눈으로 확인이 되고있습니다 육추기간 중에 잘 신경쓰지 못해서 미안하긴했지만 이제 어린 친구들이 잘 자라서 모이통으로 날아오는거 같아서 기분은 좋네요 (혹시 평소 찾아오던 새들과 유조들까지 추가된게 아니라 단순히 찾아오는 새들이 많아진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해바라기씨 한봉지를 들고가서 리필해주고 돌아왔습니다 모이통을 걸어둔 자리 주변에는 해바라기씨 껍질들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그 작은 부리로 쪼아서 알맹이만 빼먹던 귀여운 친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리필해주러 갈때마다 주변에서 새들이 시끌시끌 울어대는데 언젠가는 가까이 다가오는 친구들도 있겠지라는 말도안되는 기대도 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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