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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41

탐조 : 개개비, 파랑새, 귀제비(23. 5. 20) 개개비(great reed warbler) 아이들과 저녁식사 후 집 주변에 산책을 나갔다가 운 좋게 얼굴을 봤습니다 항상 갈대밭 속에서 '개개개' 시끄럽게 울어대고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서 답답했었는데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통 초저녁쯤까지만 운다고 들었는데 해마다 저희 집 주변에 오는 친구들은 저녁 늦게까지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참 시끄러운데 어쩔 수 없습니다ㅠㅠ 사진을 보면서 오늘 처음 알았는데 입속이 붉은 색을 띠고 있어서 생각외로 귀여웠습니다 갈대밭 주변에서 쉽게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한번 유심히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파랑새(broad-billed roller) 날아가는 모습이 참 이쁜 친구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몸 대부분이 파랑색과 청록색?을 띠고 있습.. 2023. 5. 20.
탐조 : 쇠제비갈매기, 뿔논병아리, 중부리도요(23. 5. 20) 쇠제비갈매기(little tern) 작년 이맘때쯤 가족과 집 주변 바닷가에 나들이 갔다가 발견했던 친구입니다 작년에비해 지금도 실력이 더 늘지는 않은거 같지만 제대로 찍지를 못해서 올해 꼭 제대로 된 사진을 남겨보자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출근 전 5시반에 집을 나와 바닷가에가서 어떤 새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는데 갑자기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먹이활동을 할만한 장소를 이리저리 찾아다니다 괜찮은 장소를 발견하고 그 곳에서 많이 많이 찍었습니다 찍은 컷수에 비해 건진 사진은 많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쇠제비갈매기도 지금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시기라 그런지 먹이사냥에 성공하면 바로 먹지 않고 물고 멀리 날아가는 모습이 왠지 '육추'중 인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큰 물고기도 물고가는 모습도 봤.. 2023. 5. 20.
탐조 : 박새-육추(23. 5. 16) 박새(great tit)-육추 몸길이 약12~14cm정도이며 머리 윗부분과 턱은 검은색이고 뺨은 흰색입니다 검은색 줄이 턱에서 배까지 내려오는데 수컷이 암컷보다 검은색 줄이 더 굵은게 특징입니다 저는 넥타이 새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넥타이를 맨 모습과 비슷해보여서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 거미류, 식물의 씨앗, 열매를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이며 4월에서 7월에 5~12개의 알을 낳습니다 오늘 만난 친구들은 '육추' 중인 박새 부부입니다 5월 중순인데 벌써 새끼들이 '이소'하여 부모 새들이 열심히 먹이를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적게 낳아도 5개 정도의 알을 낳는데 이 박새 부부의 새끼는 두마리밖에 보이지 않아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나 싶어서.. 2023. 5. 16.
탐조 : 왜가리 , 양비둘기 (23. 5. 10) 왜가리(gray heron) 몸길이는 91~102cm정도이며 등은 회색 아랫면은 흰색, 가슴과 옆구리에 회색 세로줄이 있습니다 머리뒤로 검은색의 댕기깃이 있습니다 주로 하천이나 습지, 논등 물가에서 생활을 하며 먹이는 물고기부터 양서류, 파충류등 다양한 먹이를 먹습니다 간혹 작은 동물들도 잡아먹는데 이런 무자비한 식성때문에 탐조인들 사이에서는 '킹가리'라고도 부릅니다 사람이 많이 활동하는 도심지 하천에서 생활하는 왜가리는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아서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4월 상순에서 5월 중순에 3~5개의 알을 낳습니다 주로 침엽수ㆍ활엽수림에서 집단으로 번식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로와 왜가리가 집단으로 번식하는 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데 충청북도 진천군 노원리(천연기념물 13), .. 2023.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