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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여름

탐조 : 박새-육추(23. 5. 16)

by 꼬마네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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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great tit)-육추

  몸길이 약12~14cm정도이며 머리 윗부분과 턱은 검은색이고 뺨은 흰색입니다 검은색 줄이 턱에서 배까지 내려오는데 수컷이 암컷보다 검은색 줄이 더 굵은게 특징입니다 저는 넥타이 새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넥타이를 맨 모습과 비슷해보여서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 거미류, 식물의 씨앗, 열매를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이며 4월에서 7월에 5~12개의 알을 낳습니다
오늘 만난 친구들은 '육추' 중인 박새 부부입니다 5월 중순인데 벌써 새끼들이 '이소'하여 부모 새들이 열심히 먹이를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적게 낳아도 5개 정도의 알을 낳는데 이 박새 부부의 새끼는 두마리밖에 보이지 않아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나 싶어서 조금 마음이 안좋습니다 그래도 두마리의 울음소리를 듣고 있으면 정말 튼튼하게 잘 크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박새 부부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새끼들의 울음소리가 소음이라 생각하면 소음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어찌나 울어대던지 건강하게 잘 클꺼 같습니다^^ 이소한 새끼들을 보니까 박새부부가 한참 바쁠꺼 같은데 요즘 모이통에 해바라기씨를 신경을 못써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오늘 해바라기씨 구매한게 왔으니 보충해줘야겠습니다;;
 탐조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보는 박새의 육추 모습에 신기하고 재미있게 관찰하였습니다 새끼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자연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육추 : 알에서 깐 새끼를 키운다
*이소 :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일

거미를 잡아왔네요 ㅎㅎ
한입에 꿀꺽 하는 모습이 참 복스럽네요^^
옆에서 자기는 왜 안주냐는 소리를 지르는거 같습니다 ㅎ
분위기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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