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리도요(whimbrel)
몸길이 약37~45cm의 크기로 몸 전체가 검은 점이 있는 황갈색을 띱니다 머리에는 흑갈색의 눈썹선이 가로로 나 있으며 부리의 끝이 아래로 굽어 있습니다 해안이나 강 하구의 갯벌, 염전등의 물가에서 볼 수 있으며 갑각류, 조개류, 지렁이, 달팽이등 여러가지 먹이를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흔한 나그네새입니다 오늘 만난 중부리도요는 이미 새끼까지 부화하여 육추중인 개체였습니다 보통 5월 말에서 6월 중순쯤 알을 낳는다고 했는데 평균보다 빠른 개체네요 자갈밭 주변에 감쪽같이 새끼들을 놔두고 돌아다니는데 뒷부리도요를 찾다가 우연찮게 찾은거라 집에서 편집하면서 보고 놀랐습니다
꼬까도요(ruddy turnstone)
몸길이는 약22~24cm정도이며 여름깃의 머리와 가슴은 흰색 바탕의 검은 띠들이 있고 등과 날개는 갈색이며 배는 흰색입니다 수컷의 여름깃은 암컷보다 갈색을 많이 띠며 겨울깃은 고동색을 띱니다 갯벌과 바닷가 모래밭등에서 다른 도요들과 함께 지냅니다 먹이는 곤충류, 갑각류, 연체동물등을 먹고 삽니다 이 친구는 중부리도요 관찰하다가 화면 아래쪽에서 작은 무언가 움직이는 걸 확인하고 봤더니 갈색 날개옷을 입은 작은 친구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어서 왕눈물떼새인가 싶었는데 집에서 편집하면서 봐보니 꼬까도요였습니다
노랑발도요(gray-tailed tattler)
몸길이 약 25cm의 크기로 머리와 등은 갈색을 띈 회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입니다 여름깃은 배에 가로줄이 있지만 겨울깃에는 없고 다리는 노란색입니다 도요새 중에서 다리가 가장 노랗습니다 바닷가와 갯벌, 논, 염전등에서 살고 곤충류나 갑각류를 먹고 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입니다
알락도요(wood sandpiper)
몸길이 약 22cm이며 몸 전체가 흰색 반점이 있는 회색이고 배는 흰색입니다 여름깃은 얼굴과 윗면은 검은 갈색이며 등에는 흰색 얼룩무늬가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눈썹선은 흰색이고 검은 갈색 얼룩이 섞여있습니다 먹이는 곤충류, 지렁이류, 갑각류등을 먹고 살며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입니다 해안과 내륙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발견한 개체는 3마리가 모여 같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아주 예민하지는 않아서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청솔모(Korean squirrel)
몸 전체적으로 갈색에 가까운 색을 띠며 네 다리와 귀의 긴 털, 꼬리는 검정색을 띱니다 밤, 땅콩, 도토리등의 나무 열매와 나뭇입, 나무껍질등을 먹습니다 늦가을에 월동하기 위하여 도토리, 밤, 잣과 같은 굳은 열매를 바위 구멍이나 땅속에 저장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번식기는 2월 상순이며 연 2회 약 5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탐조 가는 길에 부시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나무 위를 쳐다보니 저를 보고 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오늘은 한시간정도 거리로 가려다 물때가 안맞아서 집 인근 바닷가와 논으로 장소를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첫번째 장소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새는 한마리도 안보여서 두번째 장소로 갔는데 차를 멈추기도전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새가 있어서 바로 세팅하고 촬영 시작했습니다 바닷가에서 한시간정도 머물다 논으로 장소를 옮겨서 탐조하고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