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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 알락할미새, 알락할미새 유조, 꼬마물떼새 (23. 5. 28) 알락할미새(white wagtail) 날씨가 좋지 않지만 휴일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집 주변에 여름철새들이 왔는지 확인 겸 카메라를 챙겨서 돌아다녔습니다 작년 새롭게 다리가 개통되면서 찾은 장소로 주변에 넓은 논이 있고 인적이 드믄 장소라 여름철새들이 올 수 있는 장소로 괜찮을꺼 같아서 가봤습니다 천천히 이동 중 앞에 할미새로 추정되는 새가 걸어다녀서 시동을 끄고 대기했습니다 할미새들은 너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라서 좀처럼 한장소에 멈춰있지를 않아 사진찍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더군다나 풀 숲이나 장애물들이 있는 장소라면 더욱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두마리가 앞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꼬마물떼새 여러마리와 멧비둘기가 영역싸움을 하는 듯한 작은 다툼?도 있었고 결국에는 알락할미새 두마리는 떠나버렸습니.. 2023. 5. 28.
탐조 : 황로, 꼬마물떼새(23. 5. 27) 황로(cattle egret) 며칠전 그렇게 찾아다녔던 황로를 말도안되게 찾았습니다 차타고 논 옆을 지나가다가 백로들 중에서 있던 두마리의 황로를 와이프가 먼저 알아봤고 마침 카메라가 차에 있어서 사진으로 남기게 됐네요 어이없어하며 카메라를 켰고 큰길 주변이라 갓길에 정차하여 조심히 촬영했습니다 90m정도 떨어진 거리였는데도 사람을 경계하는지 슬금슬금 걸어가며 저와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느정도 찍고나서 동영상을 촬영해볼까 했는데 논길 옆으로 어떤 차가 지나가면서 촬영중인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지나가더니 근처에 정차 후 삽을 들고 논으로 들어가시는 바람에 황로들이 멀리 가버렸습니다 자기 논인데 촬영을 하고 있으니 궁금해서 쳐다보신거 같은데 그 덕분에 동영상을 못 찍어서 아쉬웠지만 사진으로 남.. 2023. 5. 27.
탐조 : 뻐꾸기, 잿빛개구리매(23. 5. 26) 뻐꾸기(common cuckoo) 이른 아침 구름이 많은 날씨였지만 오랫만에 운동 겸 카메라를 들고 집 앞에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뻐꾹~뻐꾹~'소리에 좀처럼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뻐꾸기 외에도 여러가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리가 많이 들렸기 때문이였습니다 작년에 아침마다 다니던 장소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데 어김없이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려와 본격적으로 찾아보고 찍기 시작했습니다 3방향에서 울음 소리가 들려오는데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뻐꾸기 커플ㅎ 생각보다 예민해서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적당한 거리만 유지해서 촬영을 하고 다른 새들을 기다리는데 50m정도까지 가깝게 와서 울다 날아가는 고마운 친구 덕분에 동영상도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뻐꾸기 커플 얘기.. 2023. 5. 26.
탐조 : 해오라기, 중대백로 - 여름깃, 겨울깃(23. 5. 25) 해오라기(black-crowned night heron) 이틀 전 가족과 함께 논에서 황로 4마리를 봤지만 카메라가 없던 상황이여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오늘 시간이 생겨 가족과 함께 장비를 갖고 황로를 봤던 곳에 다시 가봤는데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인근 지역을 차로 이동하면서 열심히 찾았는데 보이지않아 많이 아쉬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으러 다녔습니다 돌아다니던 중 논길 저 멀리 무언가가 보였지만 저는 별 신경을 안썼는데 와이프가 이상하다고 쌍안경으로 확인하더니 머리 뒤에 댕기가 있는 해오라기였다는걸 알았습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쌍안경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이 친구를 발견한 장소에서 크게 한바퀴 돌고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해서 조심히 다가갔습니다 날아갈.. 2023. 5. 25.